코스피, 3200 재탈환 속 관세 협상 연기 악재...강보합 마감

장중 연고점 경신 뒤 상승분 반납…코스닥 반락
이현정 기자 2025-07-24 17:44:26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4일 장중 연고점을 찍었지만 ‘한미 2+2 통상협의’ 연기 소식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 사승한 3,190.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천51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천391억원, 1천281억원을 순매수했다.

미·일 무역협상 타결 후 일본 수준의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날 급등했던 자동차주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가 2.03%, 기아는 1.04% 내렸다.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2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미국 관세 우려 속에 0.19% 상승한 26만9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9.36%), 삼성바이오로직스(2.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1%), KB금융(1.65%)도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45% 내린 809.89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9천320억원, 6조79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정규마켓의 총 거래대금은 8조3천72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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