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 속 역발상 '매도' 리포트 잇따르는 진짜 이유?"
2025-08-14

삼성자산운용이 주주환원 확대와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금융주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금융고배당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금융지주사, 은행, 증권사 등 고배당 성향이 뚜렷한 금융주 가운데 엄격한 재무 요건을 통과한 10개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편입 종목들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종목들로만 구성했다.
또한 금융고배당TOP10 지수의 최근 5년 평균 배당수익률은 연평균 6%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코스피 대비 3배 이상의 배당수익률이다.
금융주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분리과세 기준인 배당성향 40%까지 배당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은 지난해 12월 상장했던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같은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면서도 커버드콜 전략을 제외해 주가 상승 시 수익을 온전히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상품인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연초 이후 수익률 40.9%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 개인이 2천333억원을 순매수했다.
KODEX 금융고배당TOP10은 월중 배당을 하는 ETF로 매월 15일 기준 배당금을 지급한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금융주의 호실적과 함께 상법개정, 분리과세 등 정책적인 요인들까지 더해져 금융주가 고배당 투자의 대표주가 됐다”며 “금융주 중에서도 엄격한 선별 기준을 통과한 10종목에 KODEX 금융고배당TOP10으로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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