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회적기업 성장 기여’ 고용부 장관상 수상

전국 68개 사회적기업과 협업 성과
임대주택 입주민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
권태욱 기자 2025-07-01 17:22:32
박영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자산관리처장(왼쪽 첫 번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회적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LH는 이날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사회적기업 협업 및 판로개척 우수기관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판로개척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2008년 시행된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 포상’은 올해 민간·공공기관 협력사업 확대와 판로 개척 성과 확산을 통한 사회적기업의 성장에 기여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판로 개척 우수기관’ 부문을 신설했다. 

LH는 2018년부터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주거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영구·매입임대 재임대 30만 가구를 대상으로 입주민 참여형 입주 청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전국 68개 청소 부문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임대주택 입주 청소와 상시 소독 등을 제공하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청소 인력 일부를 해당 단지 입주민으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채용된 입주민에게는 이론과 실습을 겸한 체계적인 직업훈련과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취약계층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여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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