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광복 80주년 기념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 진행

사옥외벽에 대형 태극기 게양
독립유공자 사진 복원·장학금 지원도
권태욱 기자 2025-08-08 15:08:31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외벽에 대형 태극기가 게양된 모습. 호반그룹 

호반그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독립과 자유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그룹은 서울 서초구 사옥(호반파크) 외벽에 가로 24m, 세로 16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걸었다. 임직원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과 강남순환도로 이용객들이 함께 광복의 의미와 역사를 되새기기 위한 의도다. 

임직원에게 올바른 태극기 게양법을 알리는 사내 캠페인도 진행중이다. 임직원 가족 중 독립운동에 참여한 독립유공자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기술로 복원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를 제작한 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선보인다.

이달 말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중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한다. 이는 독립유공자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학업을 지속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2011년부터 14년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사업을 이어가며 올해까지 23가구를 지원했다. 2023년부터 매년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지금까지 전쟁기념관 발전기금으로 3천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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