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지주, 반기 역대 최대 실적 6% 강세 마감
2025-08-14

8월 들어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다시 빨라지면서, 한 주 만에 2조원 가까이 늘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의 지난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0조8천845억원으로, 7월 말의 758조9천734억원보다 1조9천111억원 불었다.
하루 평균 약 2천730억원 늘어난 셈인데, 지난 6월 27일 가계대출 관리 방안이 발표된 이후 증가세가 꺾였던 7월에 비해 하루 평균 증가액이 두 배 이상 많았다.
금융권에서는 8월에 공모주 등 주식투자 수요로 가계대출이 늘었고, 새 정부의 부동산대출 규제 이전에 계약된 대출이 실행되면서 8월초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금융당국이 지난 6·27 규제에 이어 후속 대출 제한 방안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신용대출이라도 먼저 받아놓자는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04조5천498억원으로, 7월 말의 603억9천702억원과 비교해 5천796억원 늘었고, 신용대출은 103조9천687억원에서 105조380억원으로 1조693억 원이나 늘어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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