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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4

LG전자는 싱가포르에서 구독 전용 브랜드샵을 첫 오픈하고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구독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가전 구독은 정기적인 소모품 교체 및 점검을 포함한 전문적인 케어와 무상 A/S를 제공한다. 현재 LG전자가 글로벌 구독 사업을 운영 중인 국가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올해 5월에 월 판매 구독 계정 수가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었다. 사업 초기에는 정수기 구독만 운영했다. 이후 2023년부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태국은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누적 계정 수 1만 건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치앙마이, 나콘랏차시마, 송클라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대만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알리며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임정수 LG전자 HS/ES구독사업담당은 “현지 고객의 생활 패턴과 니즈를 파악하고 지역 특화된 제품 및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장시키며 글로벌 구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2009년 국내에서 정수기 구독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프리미엄 대형 가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현재 구독 사업을 운영 중인 국가에서는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고객을 유치 중이다. 향후에는 신규 론칭 국가를 지속해서 늘리며 글로벌 소비 트렌드에 맞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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