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신모델 출시

상품성 개선 모델·2026년형 유니버스 모델 공개
하재인 기자 2025-08-07 14:19:05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26년형 유니버스 모델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은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고 성능과 사양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기존 전장 11.7m의 단일 사양으로만 운영했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전장 12m의 프라임 트림을 새로 추가했다.

프라임 트림에는 △운전석 에어컨 △운전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운전석 통풍시트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LED 독서등 △스텝 LED 램프 등을 기본화했다.

여기에 해당 차량은 일체형 모터/변속기를 통한 부품간 연결 부위 최소화로 내구성을 높였다. 듀얼 모터도 적용해 회생제동 성능을 향상하고 변속 시 단절감을 최소화했다.

모터 최고 출력은 350kW(킬로와트)다. 모터 최대 토크는 1,800Nm(뉴턴미터)다. 연료 전지 시스템 최고 출력은 180kW다.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 전력량은 48.2kWh(킬로와트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960.4㎞다.

고전압 배터리 화재 5분 지연 구조 적용도 이뤄졌다. 이를 통해 열폭주 발생 후 최소 5분 이상은 배터리 외부로 화염 노출을 지연시킨다. 열폭주 1분 이내에는 BMS에서 신호를 수신해 경고등, 경고음, 경고문구 팝업 표시로 배터리 과열 안내를 진행한다.

여기에 차량 충돌 시 수소 밸브를 잠그고 고전압 배터리 충방전을 중단시키는 등 수소와 배터리 고전원을 차단하는 장치도 적용했다.

신형 우등 시트도 장착했다. 신형 우등 시트는 △높이조절형 헤드레스트 △확장형 레그레스트 △컵홀더 △맵포켓 △핸드그립 △27W 고속 충전 USB 충전 포트(C타입) 등을 보유했다.

2026년형 유니버스. 현대자동차

2026년형 유니버스는 기본 트림의 사양을 강화하고 상위 트림에 고급 사양을 추가했다.

전체 트림에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를 기본화 했다. 기본 트림인 엘레강스에서 선택 품목이었던 운전석 전용 에어컨과 멀티펑션 운전석 시트도 모두 기본으로 적용했다.

프라임 EX이상 상위 트림에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와 동일한 신형 우등 시트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수소 사회를 이끌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12m급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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